공과대학

 (왼쪽부터) 동국대 정보통신공학과 박기태 학부생, 허강현 학부생, 이기송 교수

동국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의 박기태 학부생(1저자)과 허강현 학부생(공동저자) 그리고 이기송 교수(교신저자)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를 활용한 무선 충전 및 양방향 통신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UAV의 이동성을 활용하여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설치된 센서에 안정적으로 전력과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지상의 센서들에게 RF 신호를 통해 전원을 공급하고 효율적인 양방향 통신을 위한 최적의 UAV 전략을 수학적 최적화와 딥러닝 기법을 활용하여 도출하였으며, 실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안 기법의 우수성을 검증하였습니다.

이기송 교수는 이와 관련하여 “학부생들이 지난 7월부터 직접 참여한 연구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수학적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한 성능 검증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군사나 산악 지역과 같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 무전원 센서를 활용한 모니터링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며 학부생들의 연구가 최상위 저명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인 "무선 충전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한 지능형 양방향 보안 통신 기술" 과제의 지원을 받아 연세대학교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이기송 교수 연구팀은 현재 6G 통신을 타겟으로, 저궤도 위성 및 UAV를 활용한 비지상 네트워크와 관련된 최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UAV-Assisted Wireless-Powered Two-Way Communications"라는 제목으로, Civil engineering 분야의 상위 2.5%에 속하는 저명 국제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IF=8.5)"에서 2023년 9월에 게재 승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