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공과대 학생 불자들 법련사서 첫 법회
다도체험 등으로 불교문화 이해 높여
동국대 공과대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 학생 불자들이 5월 17일 서울 법련사에서 첫 법회를 가졌다.
지난달 말 창립돼 불교문화 체험 중심 신행활동을 다짐했던 동국대 공과대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 학생 불자들이 5월17일 서울 법련사에서 첫 법회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는 지도법사인 무설스님(법련사 원주)를 청해 진행됐다. 스님은 법문을 통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도심사찰로 올해 창건 50주년을 맞은 법련사를 소개했다. 스님은 또한 전각의 구조와 불상의 특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들의 불교문화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스님이 직접 내어준 차를 음미하는 '다도체험'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작돼 이달 마무리된 동국대 전 단과대 불교동아리 창립 릴레이 가운데인 4월30일 꾸려진 '공양미 300석'엔 학생 회원 174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대 회장을 맡은 이승협(산업시스템공학 3학년) 학생은 창립 법회에서 불교문화에 예술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가까이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도와 사찰음식 체험, 온라인 불교 전시회 탐방 등 공대생들이 직접 불교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리 지도법사는 무설스님이 맡고 있으며, 동국대 공과대학 학장 황승훈 교수, 에너지신소재공학과 오제민 교수, 화공생물공학과 최민재 교수,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한민우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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