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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I 로봇 스님 "저는 혜안입니다.. 안내·상담 척척"

등록일 2026-05-12 작성자 학과 관리자 조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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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앵커] 

불교종립 동국대학교가 참배객을 안내하고 교리이해와 간단한 정보 안내까지 가능한 한국 최초 AI 스님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법명이 혜안인 혜안로봇스님인데요.

인터넷이 없는 산속에서도 사용 가능해 새로운 전법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읍니다.

배수열 기자가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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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혜안로봇

(저는 로봇세상에서 불법을 공부하고 성불을 꿈꾸며 봉은사에 찾아온 혜안로봇스님입니다.)

사람의 팔과 비슷한 형태를 한 로봇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합장으로 인사를 건넵니다.

합장은 왜 하는지, 관세음보살은 누구인지 여러 질문에도 막힘없이 척척 답변을 내놓습니다.

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가 개발한 한국불교 최초 세미 휴머노이드 ‘혜안로봇’입니다.

 

임중연/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장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불교에 적용하는 시도를 해봤습니다.

향후 이런 로봇들이 자율적으로 추론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면 좋겠다 해서 제 법명 혜안(慧眼)을 따서 ‘혜안로봇’이라고 지었습니다.)

1년여 연구 끝에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마친 혜안로봇은 불자 감소와 청년 전법이라는 시대적 화두도 담고 있습니다.

혜안로봇은 사찰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길 안내는 물론 불교 상식, 행사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달리, 로봇 내부에 소형 언어 모델을 탑재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산속에서도 빠른 응답이 가능한 게 최대 장점입니다.

한국어와 영어 2개 국어에 대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향후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인을 위한 기능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임중연/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장

((챗GPT나 제미나이는) 인터넷 통신을 통해서 대답을 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좀 있어요. 요새 추세는 ‘엣지 디바이스’라는 걸 로봇 자체에다가 심어 작게 만들어서 0.1초에서 길어봐야 2초 내에 대답을 할 수가 있는 겁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과 협업을 거쳐 기존에 정리되지 않은 수백여 불교 용어를 데이터화하고 로봇에 탑재해 불교학과 로봇공학의 융합이라는 의미도 큽니다.

(공학과 인문·사회를 융합하는 것에 되게 관심이 많거든요. AI 급속한 성장과 함께 새로운 로봇이 진화되고 추론하고 판단한다면 앞으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인구 감소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5년 뒤 상용화를 목표로 혜안로봇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

연구센터는 초·중급 선명상 교육이 가능한 2족 보행 로봇 개발을 대원력으로 새 시대에 맞춘 새로운 전법 모델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배수열입니다.

 

출처 : BTN불교TV(https://www.btnnews.tv)